화성시, 주차난 줄이는 '주차장 공유사업' 호응 커

2022.12.21 14:39:31 8면

이달부터 공유주차장 127면 무료 개방 시작
내년도 4억 원 투입해 8개소 320면 확보 계획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 하기 위한  화성시의 전략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로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개인 또는 법인 소유의 부설주차장을 이용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이다.

 

시는 올해 처음 시도한  주차장 공유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이 커 내년도에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유주차장은 주차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개인 또는 법인이 소유한 부설주차장을 시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유휴 시간대에 시민에게 무료 개방한다.

 

이 사업은 적은 예산으로 주차장을 확보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시는 총 1억 원을 투입해 이솔고등학교와 로얄앤컴퍼니(주) 부설주차장 2개소, 각 74면과 53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이달 1일부터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해당 주차장들은 동탄호수공원 및 팔탄공단과 인접한 곳으로 시민들에게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에 열쇠가 됐다.

 

이에 시는 내년도엔  400%가 증액된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유주차장 8개소 320면을 추가로 확보하고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주차장 공유 플랫폼’도 구축해 주차장 예약 및 주차장 현황 정보, 사전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원교 교통지도과장은 “공유주차장은 최소한의 예산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이라며“누구나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차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솔고등학교 부설주차장은 평일 17시부터 익일 7시30분까지, 공휴일은 24시간, 로얄앤컴퍼니 주차장은 평일 및 공휴일 9시부터 17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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