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제주에서 윤빛가람 영입…이기혁과 트레이드

2023.01.04 17:03:57 11면

윤빛가람, 수원FC에 창의성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
대구FC 중앙 수비수 박병현과는 협상 중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 이기혁과 제주 유나이티드 윤빛가람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수원FC는 4일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23 시즌부터 윤빛가람이 수원FC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울산 현대를 떠나 3년 만에 제주로 복귀한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국가대표 출신인 윤빛가람은 A매치 1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으며 2010년 경남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성남 일화, 옌볜 푸더, 상주 상무, 울산 현대에서 활약했다.

 

윤빛가람은 수원FC 중원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수원FC 관계자는 “윤빛가람은 넓은 시야와 창의적인 패스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라면서 “지난 시즌 중원에서 공적진으로 넘어가는 패스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다. 윤빛가람의 합류가 이러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빛가람이 스피드가 빠르지 않고 수비적인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지만 수비는 박주호가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고 있다”며 “제 실력만 발휘해 준다면 수원FC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빛가람은 4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수원FC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한편 수원FC는 수비력 강화를 위해 대구FC 중앙수비수 박병현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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