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 “희망의 내항 개발, 균형 발전 통해 주민 삶의 질 높일 것"

2023.01.15 12:50:14 15면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과 함께 현장을 바라보고, 고민하고, 공감하겠다”

 

“희망의 내항 개발, 신도심과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해 구민의 원하는 해결책을 마련하겠다.”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올해를 균형 발전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복심이다. 특히 내항 개발 등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뜻을 내비쳤다.

 

취임 6개월이 지났는데 평가는

 

민선 8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전임 7기의 좋은 사업과 정책들은 차질 없이 이어가고 있으며, 미진한 부분은 보완해 정책과 사업의 연속성을 지켜나가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학교 신설 및 공영버스 확대 운영, 복합공공시설 건립, 심야 당직 의료기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주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또 원도심 공영주차장 조성, 답동성당 관광자원화 사업, 종합어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개항장 일대 야간경과 명소화 사업 추진 등 주요 사업 또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구민과 함께 10년 넘게 방치된 동인천역사 정상화를 비롯 KTX 인천역 유치를 위해 하나가 돼 힘껏 목소리를 높이는 등 구민과 함께 하는 바로 이것이 지난 6개월간 이뤄낸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

 

올해 역점 추진 사업은

 

우선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 조성을 위해 영종 복합공공시설 건립 사업 139억 원, 도로 확충 73억 원, 원도심 재생·활성화 및 지중화 사업 56억 원, 율목동 주민편익시설 건립 사업 19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어 역세권 활성화, 재개발·재건축 사업, 자유공원 고도 제한 완화 등 구민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영종·용유지역 공영버스 확대, 인천역 ktx역 유치, 9호선 공항철도 직결 추진 등 ‘사통팔달 교통중심도시’ 실현에 주력하겠다.

 

또 어촌뉴딜300사업 90억 원,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예산과 인천e음 활성화 지원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밖에 학교복합화시설 건립 31억 원, 공원 및 녹지 확충 및 정비 24억 원, 개항장 및 자유공원 야간경관 명소화 15억 원, 평생학습관 건립 10억 원 등 ‘문화·관광·교육·복지도시’ 구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영종 및 원도심 간 균형발전을 위한 추진과제는

 

원도심은 인구 감소와 각종 기반시설 노후화 등 도시가 활기를 잃고 있으며, 영종지역은 각종 개발계획 지연과 인구증가 대비 인프라 부족으로 정주 여건이 미흡한 상황이다.

 

원도심은 내항재개발을 통해 도시균형 발전을 조속히 추진하고, 역세권 개발, 인천발 KTX의 인천역 연결 등을 통해 성장 동력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영종지역은 인천공항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반도체특화단지, 도심항공교통, 마이스산업, 해양레저 등 첨단미래산업과 해양복합관광 중심의 자족도시로 생활기반 시설을 조속히 확충해 나가겠다.

 

내항 재개발이 인천시 주요 화두인데, 현재 진행상황은

 

인천 내항과 원도심 지역을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신도심와 원도심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와 인천시 간 협력,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 등 소통이 필요하다. 구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관계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에 중구가 주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특히 적정 도입시설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월미관광특구, 인천해양박물관과 연계된 분수대와 아쿠아 콤플렉스 등 다양한 친수시설을 조성해 내항 재개발사업의 파급효과를 주변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

 

구민께 하실 말씀이 있다면

 

취임 후 구민 소통과 현장에 주안점을 두고 구정을 운영해왔다. 각 부서직원들과 관련 기관을 찾아가며 주민들의 제안을 고민하고 논의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반년을 보냈다.

 

힘들던 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시간이었으며, 다수의 의견이 정답이 될 수 없었고, 소수의 의견이 더 합당하기도 했다. 합의점을 이끌며 소외된 부분에 하나의 의견을 만들어가는 등 모든 정답은 경청과 소통 그리고 현장에 있었다.

 

앞으로도 저는 초심과 같이 단 한 분의 의견이라도 듣고 또 듣을 것이며, 주민의 눈높이에서 주민과 함께 현장을 바라보며 고민하고 공감하는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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