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 착수

2023.01.18 16:22:15 인천 1면

 

인천시는 ‘경인전철 지하화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경인전철 지하화 구간은 인천역부터 서울 구로역까지 21개(27㎞) 정거장이며, 이 중 인천 구간은 인천역에서 부개역까지 11개(14㎞) 정거장이다.

 

지하화 사업은 지난 2009년 수도권 3개 지자체로 구성한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논의됐다. 하지만 경제성이 떨어지고 막대한 사업비가 든다는 이유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경인전철 지하화 방안을 마련하고 상부부지 및 연선지역에 대한 재생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 검토 및 거버넌스 구축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제2경인선,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등이 개통됐을 시점에 맞춰 경인선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건설·운영계획 수립과 경제적 타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상부부지와 연선지역은 원도심의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형 도시공간 재구조화 방안 마련을 위해 국내외 사례를 조사·검토해 주거·상업·공공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또 특별법 등 관련 제도 정비와 재원조달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경인전철을 반드시 지하화해야 만이 단절된 인천의 원도심 공간을 연결하고, 새로운 미래로 갈 수 있게 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실현할 수 있는 추진전략을 마련해 300만 인천시민의 숙원을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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