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곳곳 대설·한파특보…김동연, 취약계층 등 대응 특별지시

2023.01.26 16:51:29 3면

김 지사, 26일 오후 대설·한파 대비 특별 지시사항 내려
퇴근길 교통 혼잡 및 도로결빙 대응, 위험 지역 관리 등

 

경기도내 곳곳에 한파·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위험지역 제설, 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을 특별 지시했다.

 

김 지사는 26일 오후 공문을 통해 도청과 도내 시·군 재난부서 등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공문에는 ▲퇴근길 교통 혼잡 및 도로결빙 대비 제설작업 신속 추진, 결빙 취약구간 점검, 순찰 비롯한 예방활동 강화 ▲고속도로, 경계·접속도로 제설 작업 우선실시 등을 지시했다. 

 

또 ▲기온 하강에 따른 도로 살얼음 발생 대비를 위한 자동차 전용도로 사고 유의 및 대중교통 이용 홍보 ▲수도관·계량기 동파 대피와 한파 취약계층 관리 등도 포함됐다.

 

앞서 도는 지난 25일 도내 대설 예비특보 발효에 따라 행정1부지사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긴급회의를 연 데 이어 오후 10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 등 총 16명이 근무한다. 31개 시·군 인력까지 포함하면 2500여 명의 공무원이 근무에 투입된다. 

 

제설 작업은 인력 4000여 명, 장비 1800여 대, 자동제설장치 434개소를 가동해 퇴근길 상습정체 구간 등 주요 도로 및 수도권 연결도로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27일까지 도내 한파 쉼터 6777개소에 대한 운영 점검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한파 피해 상황을 보면 계량기 동파  95건이 접수됐다. 인명피해로는 한랭 질환자가 6명이 확인됐다.


대설주의보는 안산·평택·화성·수원·오산·군포·의왕·용인·안성·성남·이천·여주·광주 등 13개 시에, 한파주의보는 연천·포천·가평·동두천·양주·파주·양평 등 7개 시·군에 각각 내려졌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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