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빙상, 전국동계체전 4관왕 2명 배출…20연패 순항

2023.01.29 21:28:26

금 35개, 은 33개, 동메달 34개 등 총 102개의 메달 획득
종합점수 318점으로 서울시(180점), 강원도(129점) 앞서며 선두 유지
양호준·박상언, 대회 4관왕 등극…김민선 3관왕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20회 연속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가 선두를 굳게 지켰다.

 

경기도는 29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빙상 스피드스케이팅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바이애슬론에서 많은 메달을 수집했다.

 

경기도는 이날까지 금 35개, 은 33개, 동메달 34개 등 총 102개의 메달로 종합점수 318점을 기록하며 서울시(180점, 금 16·은 14·동 12)와 강원도(129점, 금 5·은 5·동 3)에 여유있게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또한 경기도는 4관왕 2명, 3관왕 5명, 2관왕 7명 등 총 1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대회신기록 6개를 작성했다.

 

남고부에서는 양호준(의정부고)이 4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양호준은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1500m에서 1분50초11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50초83)을 경신하며 고은우(서울 노원고·1분52초06), 정인우(서울 대광고·1분54초02)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최재원(의정부고), 박성윤(의정부 별내고)와 함께 출전한 남고부 팀추월에서 4분02초02로 서울선발(4분10초88), 충북선발(5분51초48)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해 5000m와 매스스타트에 우승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대부에서는 박상언(한국체대)가 4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대부 매스스타트와 5000m, 10000m에서 우승한 박상언은 이날 박준형(경희사이버대), 이승현, 조상혁(이상 한국체대)과 팀을 꾸려 출전한 팀추월에서 4분00초47로 1위에 오르며 대회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반 500m와 1000m에서 정상을 차지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팀추월에서 우승하며 3관왕에 올랐다.

 

남일반 정재원은 박성현, 문현웅(이상 의정부시청), 안현준(성남시청)과 출전한 팀추월(3분53초31)에서 우승하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고, 온승민(의정부 버들개초)은 팀추월(2분18초52)에서 1위에 올라 매스스타트와 1000m 우승에 이어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박성현은 남일반 1500m에서 1분49초56로 이도형(1분50초30)과 안현준(1분50초81·이상 성남시청)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허지안(구리 동구중)은 여중부 1500m에서 2분04초91로 임리원(의정부여중·2분07초98)과 이채은(서울 신창중·2분10초52)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윤서연(성남 서현중), 임리원(의정부여중), 허지안(구리 동구중)과 팀을 꾸려 출전한 팀추월에서 3분20초83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2관왕 이 됐다.

 

또한 남대부 1500m과 남중부 1500m에서는 이승현(한국체대·1분52초30)과 허석(의정부고·1분56초79)이 나란히 정상을 밟았고 남일부 1500m는 유동훈(의정부시청·2분13초70)이 우승했다.

 

이밖에 바이애슬론 남일반 스프린트 10㎞에서는 최두진(27분06초5)과 김용규(27분32초6·이상 포천시청)이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스프린트 7.5㎞ 정주미(포천시청·24분56초7 )는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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