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출시된 특례보금자리론에 실소유자들의 큰 관심이 쏠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시작되자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홈페이지에는 수천 명의 접속 대기가 형성되는 등 신청 페이지 진입에만 10여 분이 넘게 걸렸다. 이날까지도 신청자가 몰리면서 대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최저 연 3.25%, 최대 50년 만기로 대출해주는 주택담보대출 정책상품이다.
금리 연 4.25~4.55%인 일반형과 연 4.15~4.45%인 우대형으로 나뉜다. 일반형은 주택가격 9억 원 이하가 대상이고 소득제한은 없다. 우대형은 주택가격 6억 원 이하, 부부 합산소득이 1억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최대 0.9%포인트까지 받을 수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연 원리금이 연 소득의 일정 비율 이하가 되도록 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예외 대상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출시 첫날 홈페이지 접속자 수가 많아 실소유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