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사업’ 올해도 계속

2023.02.06 14:26:56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에 틀니 본인부담금 지원
지난해 1047명 혜택

 

인천시는 저소득 노인의 평생구강건강을 위한 ‘저소득 어르신 틀니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어려운 저소득 노인층을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완전·부분 틀니 시술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틀니 시술을 마친 다음 1년 이내 영수증 등 관련 서류를 해당 군·구 복지부서나 보건소에 내면 본인부담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난해 모두 1047명이 혜택을 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65세 이상 다발생 질병 2위는 치은염·치주질환으로, 진료비는 전년 대비 6.96% 늘었다.

 

또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서 인천시의 65세 이상 저작(咀嚼) 불편호소율은 34.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인 구강건강관리 수요와 의료비 부담 증가가 예상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틀니 지원으로 저소득 노인층의 구강기능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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