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휴대전화 번호가 무단도용당해 번호를 바꾸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주변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 바뀐 전화번호를 알렸다.
김 지사는 문자에서 “최근 전화번호 무단도용으로 번호를 변경하게 됐다. 많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보이스피싱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김 지사도 이 같은 피해를 겪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무단도용은 잘못 전달된 내용 같다”며 “휴대전화 번호를 바꾼 특별한 사유는 없지만 번호가 다수에 노출되는 등 문제로 바꾸게 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