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안정화 나선 경기도…밀·콩 재배 농업인 최대 430만 원 지원

2023.02.12 14:20:16 2면

경기도,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략작물 직불제’ 신규 시행
기존 논활용직물제 대상 작물 외 하계작물도 추가 지원

 

경기도가 쌀값 하락 방지를 위해 밀·콩 등 전략 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1㏊당 50만 원에서 43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전략 작물 직불제’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략 작물 직불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식량자급률 향상과 쌀 수급 안정을 목적으로 기존 논활용직불(논이모작) 대상 작물인 동·하계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금으로 농업인을 지원하는 것이다. 

 

동계작물은 식량·사료작물로, 6월 말 전까지 수확이 가능한 겉·쌀보리·밀·호밀·귀리·알팔파·청예보리 등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상 0.1㏊ 이상 실제 논 농업에 활용된 농지가 대상이다. 

 

겨울에 식량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면 1㏊당 50만 원, 여름에 논콩·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 원, 조사료 재배 시 430만 원을 지급한다. 

 

동계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하고 하계작물로 논콩이나 가루쌀을 이모작하면 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이행 점검(4~5월, 7~10월) 결과에 따라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산업 경쟁력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이번 사업에 농업인과 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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