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는 14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23 ‘아트뮤지엄 려’ 상반기 기획전 - ‘소장품 특별전 1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총 29명,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오픈식은 14일 오후 5시다.
‘아트뮤지엄 려’는 2019년 11월 개관 이후, 꾸준히 전국의 유명작가와 여주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오고 있다. 그 실적을 바탕으로 2021년 11월 4일 2종 공립미술관으로 등록할 수 있었다. 이토록 꾸준히 달려올 수 있었던 힘은 여주 지역작가들의 숨은 노력과 주변 작가분들의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여주시와 여주시의회의 지원이 없었다면 힘든 일이었다. 이러한 노력들이 비록 작은 미술관이지만 주변 지자체로부터 주목받는 미술관으로 성장해 올 수 있는 힘이 됐다.
소장품은 그 미술관의 위상을 결정 짓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아트뮤지엄 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간 85점의 작품을 구입했고, 2점의 작품을 기증받아, 소장품은 총 87점이 됐다. 미술관 관계자는 “구입한 작품의 가치는 매입한 가격의 2.5배 이상이 되며, 앞으로 그 가치는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13점 이상을 더 확보해 소장품 100점이 되면 1종 공립미술관이 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고 밝혔다.
‘아트뮤지엄 려’는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퍼블릭마켓 내, H주자장 안쪽에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