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크리에이터 ‘핏블리’ 등을 지원한 경기도가 올해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3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육성지원-제작지원(일반부문)’ 사업 참여자를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
도가 2017년부터 시작한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구독자 1000명 이상 10만 명 이하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직접 기획·제작해 게시 완료한 동영상 콘텐츠가 5개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장르나 플랫폼 제한은 없으며, 영상 기반 크리에이터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앞서 도는 1인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 구독자 126만인 핏블리를 비롯해 ‘복원왕’ ‘딱지(DDAKG)’ ‘겨울서점’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크리에이터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총 70개 팀을 선정한다. 70개 팀은 공개경쟁 방식으로 3단계에 거쳐 경쟁하는데 단계별 제작지원비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차등 지급되며 최종 3단계까지 진출할 경우 총 84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70개 팀에는 제작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특강, 크리에이터 간 교류회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최종 5개 우수크리에이터 팀에겐 수요에 따라 대외 홍보 기회 등과 같은 특전 프로그램을 부여한다.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급속히 성장하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에서 도내 1인 크리에이터의 역량향상을 통해 1인 미디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사업공고 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달 13일까지 전자우편(gcreator@gcon.or.kr)으로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