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넘치는 이웃 사랑 전해져

2023.02.16 10:09:19 12면

성금, 백미, 상품권 등 행복한 동행

 

지난 15일 봄바람처럼 따뜻한 나눔 소식이 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전해졌다.

 

시는 ㈜발렉스서비스에서 성금 500만 원, 이천시 양곡가공협회에서 백미 2250kg, 오비맥주 노동조합 이천지부에서 온누리상품권 500만 원, 동복목장에서 농협상품권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발렉스서비스(대표 김주성)는 2010년 설립된 호텔, 시설관리, 보안 인력서비스 등의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SK하이닉스의 협력업체이기도 하다. 발렉스서비스는 2019년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 기탁에 이어, 이번에도 임직원 월 급여의 천원 미만 끝돈 모으기를 통해 모아진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오비맥주 노동조합 이천지부(지부장 이승곤)는 2016년부터 이천시에 성금, 백미 등 꾸준히 기탁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기탁은 노동조합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온누리상품권 500만원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이천시 양곡가공협회(회장 김진복)는 이천시 소재 정미소 대표들이 모여 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쌀을 제공하고자 2023년 설립한 협회다. 설립을 기념하며 이천시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해 백미 2250kg(900만 원 상당)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동복목장(대표 원유국)은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이천시 대표낙농가로서, 원유국 대표는 2020년 청정축산 환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바 있다. 2017년부터 꾸준히 행복한 동행에 동참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에 여러 기업‧단체에서 훈훈한 나눔을 해주셔서 이미 이천시에 봄이 온 듯하다”며 “최근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이 많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오석균 기자 dem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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