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평택시문화재단, 문체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

2023.02.19 09:24:02 10면

‘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 기관 지정
경기북부·남부 직역문화전문인력 양성 거점 기관 역할

 

문화체육관광부 ‘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운영할 양성기관에 의정부문화재단과 평택시문화재단이 선발됐다.

 

두 기관은 각각 경기북부와 경기남부를 아우르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거점 기관으로써 역할하게 된다.

 

‘지역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문화인력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역문화 현장에서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앞서 2019년부터 축제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해 왔다. 이후 지역문화 토대를 다지기 위한 ‘의정부문화예술기획학교’를 운영해 문화기획 기초부터 실무교육까지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축제를 기획하는 ‘연수과정’ 수강생들이 의정부 아트캠프에서 직접 기획한 전시·공연 등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의정부문화재단은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 교육에서 더 나아가 수강생들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매칭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교육·전시사업부 관계자는 “교육 후 수료생들이 직장이 없어서 타지역으로 떠나 일자리를 찾는 경우들이 있다. 올해는 문화기획자가 필요한 유관기관들과 협의회를 구성해 비즈 매칭 형태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택시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평택문화기획학교’를 통해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기초 이론 과정 교육을 진행해 왔다. 이번 양성 기관 지정으로 심화 교육 과정을 신설해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 이외의 경기남부 지역 예비문화인력 및 문화전문인력 양성 담당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두 기관은 이번 양성기관 지정으로 올해 각 600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 과정을 마련해 3·4월 중 참여자 모집 및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3~2025년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에는 의정부문화재단과 평택시문화재단을 비롯해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도봉문화원 ▲울산문화재단 ▲전라남도문화재단 ▲춘천문화재단 등 총 7곳이 선정됐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kyunga101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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