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마을공동체의 활동 정보를 그래프·지도 등 시각화 자료로 볼 수 있는 ‘경기도 마을공동체 데이터 아카이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서비스는 마을공동체 기초조사 데이터를 통해 도와 31개 시‧군의 마을공동체, 제도, 행정, 공간, 사업과 단체·모임, 지원센터, 마을공동체 활동 유관 분야인 주민자치 등의 현황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마을지도 ▲시각화데이터 ▲마을데이터 ▲데이터스토리로 분류해 그래프와 인포그래픽 등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고 도는 전했다.
우선 마을지도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 및 참여 단체·모임 정보를 31개 시·군 읍면동 단위별로 볼 수 있고, 시각화 데이터는 도내 마을공동체 핵심 데이터 30개를 선정해 그래프화 했다.
마을데이터를 통해선 지난해 마을기초조사에서 수집‧정리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누구든 무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스토리는 데이터 간 연계된 정보의 의미를 분석한 것으로, 마을공동체 활동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도는 아카이브 서비스 누리집에 다음 달 20일까지 한 달간 이용 후기나 정보오류·불편 사항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비스는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 누리집이나 포털사이트 검색으로 접속할 수 있다.
도 공동체지원과장은 “도내 31개 시·군 대부분 재정여력이나 기술자원 부족으로 독자적인 기초조사로 마을 정보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여력이 부족해 아카이브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민의 마을공동체 활동을 돕고 정책개발, 사업 반영, 연구, 홍보 등에 폭넓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