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팬들과 함께 2023시즌 출정식 개최…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전달

2023.02.20 18:49:48

이재준 수원시장, 최순호 단장, 김도균 감독 및 선수단, 팬 등 총 700여 명 참석
사랑의 희망박스 1000박스와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전달
최순호 단장 "팬들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해갈 수 있게 많은 성원 부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019년 이후 4년 만에 팬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2023시즌 선전을 다짐했다.

 

수원FC는 20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에서 구단주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남자팀 김도균 감독, 여자팀 박길영 감독과 선수단 전원, 수원FC U-15 유소년 선수들과 학부모, 팬을 포함해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2023시즌 수원FC의 파트너 국제구호단체 ‘굿피플’과 함께하는 ‘사랑의 희망박스’를 팬과 선수들이 함께 포장했다.

 

식용류, 참치 통조림, 간편조리식품 등으로 구성된 ‘사랑의 희망박스’는 총 1000 박스로 1억 원 규모이며 수원시 4개 구의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이재준 구단주의 인사말과 참석 내빈의 축사, 수원FC 남녀팀의 주장인 윤빛가람, 문미라가 구단주와 수원시의회 의장에게 유니폼을 전달하는 전달식이 이어졌고 사랑의 희망박스와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1000만 원)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후 지난 시즌 수원FC의 활약과 전지훈련 영상이 상영됐고 남녀팀 감독과 주장의 이번 시즌 각오를 팬들에게 밝히며 1부 순서를 마쳤다.

 

2부에서는 수원FC의 치어리더 ‘빅토리아 캐슬’의 공연과 남자팀 신인 선수들과 여자팀 선수들이 준비한 공연을 팬들 앞에서 선보이며 흥을 돋구었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출정식에 함께 해주신 많은 팬과 수원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면서 “2023시즌은 수원FC가 수원시청축구단으로 시작해서 20년이 되는 해로 의미가 남다른 해다. 20년의 시간만큼 수원FC는 한국축구에 역사를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미있는 해인 만큼 남녀 선수들은 ‘수원이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향해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도균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쉽게 상위 스플릿에 들지 못하고 7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에는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FC는 오는 3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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