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뉴홍콩시티, 글로벌도시 위한 전략 프로젝트…3월 15일 비전 선포 앞서 홍콩답사”

2023.02.27 16:54:01 인천 1면

27일 오전 시청서 기자간담회 갖고 출장 계획 밝혀
유정복 “기존 경제자유구역 범위 넘는 제도 및 정책 필요”

 

유정복 인천시장이 ‘뉴홍콩시티’ 공약의 현실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3박 4일간 홍콩 현지 출장에 나선다.

 

유 시장은 2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홍콩시티’ 공약은 인천의 글로벌도시 지향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당초 유 시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계획했지만,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연기되며 이날 오전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유 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홍콩 출장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환경을 살펴보고, 글로벌기업, 앵커시설 등의 인천 유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홍콩에 다녀오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었다. 오는 3월 15일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에 앞서 홍콩에 방문해 현장 상황을 진단·판단하겠다”며 “금융 분야 등의 투자자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경제자유구역 범위를 뛰어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 제도적 시스템 마련과 가시화된 성과를 위해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에 금융·서비스, 첨단산업·해양항공·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홍콩에서 벗어나고 있는 금융기관 등이 인천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유 시장은 홍콩 방문 첫 일정인 2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홍콩무역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후 다음날인 3일까지 ▲홍콩한인상공회 ▲주홍콩유럽상공회의소 ▲홍콩금융관계자(금융위원회 재경관, 신한은행·KDB산업은행 지점장 등) ▲주홍콩미국상공회의소 ▲주홍콩영사관 등과 연이어 간담회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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