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경유차 DPF 설치 등 차량 8418대에 257억 투입

2023.03.01 13:47:06 14면

인천시가 올해 경유차 등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257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올해 8418대의 차량에 대해 257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4·5등급 경유차 등 조기폐차 8029대, 5등급 경유차 등 저감장치(DPF) 부착 202대,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과 엔진교체 54대,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 133대 등이다.

 

특히 조기폐차 대상은 지난해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콘크리트펌프·콘크리트믹서트럭)에 한정됐지만, 올해는 4등급 경유차(출고 시 저감장치 부착 차량 제외)와 지게차, 굴착기까지 확대했다.

 

5등급 경유차에 저감장치를 부착할 경우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덤프트럭 저감장치 부착과 건설기계(지게차·굴착기·로더·롤러) 엔진교체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다음 2년간 의무 운행하지 않고 폐차 및 차량 말소 시 보조금이 회수될 수 있다.

 

5등급 경유차 등에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환경개선부담금이 3년간 면제된다. 또 저감장치 부착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성능유지 확인검사를 받으면 3년 동안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면제된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은 2월 27일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을 통해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인천시 누리집(www.incheon.or.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DPF 부착 시 80% 이상, 엔진교체 시 최대 91%까지 미세먼지가 저감된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저감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5등급 경유차 조기폐차 11만 대, 저감장치 부착 9만 대, 기타 3만 대 등 모두 23만 대에 6697억 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말 기준 인천시 5등급 경유차의 저공해 조치율은 92%다. 저감장치 등 미조치 5등급 경유차는 등록차량 5만 137대 중 4226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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