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기록관, 언론인 이규상 씨가 기록물 2만 3000여점 기증

2023.03.02 10:49:21 12면

이천시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 최초

제1호 민간기록물 기증증서 전달

 

이천시는 2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민간기록물을 기증한 언론인 이규상 씨에게 제1호 민간기록물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천시기록관은 지난 2월 21일 이천시민간기록물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증 신청된 민간기록물의 수집·보존가치를 평가했다.

 

기증 기록물은 기자 활동을하며 직접 촬영한 사진·필름 기록으로 ▲이천의 도심 경관과 항공사진 시와 읍·면·동 청사 ▲이천의 대표 축제와 행사 ▲폭설·태풍 등에 따른 재난피해와 복구과정 ▲인접지역인 여주, 양평 경관 ▲이천시민 이규상의 활동 ▲소장 중이던 학창시절 졸업사진 등 옛 사진·필름 자료 ▲기자 활동에 사용된 카메라와 출입증 등의 박물 ▲스크랩북 등이다. 1952년부터 2004년 동안의 기록물로 사진·필름 자료 2만2854컷, 박물 185점, 스크랩북 26권 등 총 2만3143점에 달한다.

 

이 씨는 이천군 이천읍 창전리 출신으로 1967년 기자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이천 사람들이 보다 더 이천을 자세히 알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가족들과 상의해 쾌히 이천시에 자료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기증 받은 기록물은 언론인이자 한 사람의 평생의 기록으로 큰 가치가 있는 값진 기록이자 이천시와 이천시민의 지난 반세기를 증명하는 중요한 기록”이라며 “이천시에 남겨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중요기록물로 보존하고 널리 전하도록 아낌없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

오석균 기자 demo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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