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기대주’ 구연주(평택여고)가 고교 진학 후 처음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구연주는 5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 3일째 크로스컨트리 여자 19세 이하부 계주 15㎞에서 전시연, 강하늘과 팀을 이뤄 평택여고 B팀이 59분36초9로 평택여고 A팀(임세라, 홍진서, 유다연, 1시간03분25초9)를 따돌리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구연주는 대회 첫 날 여자 19세 이하부 클래식 10㎞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달까지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 소속으로 여자 16세 이하부에 출전했던 구연주는 고교 진학 후 첫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남자 16세 이하부 계주 20㎞에서는 이서진, 리 블라디미르, 말리끄아웨스, 조상익이 팀을 이룬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이 1시간20분26초2로 정상에 올랐고, 여일반 계주 15㎞에서는 제상미, 하태경, 한다솜이 출전한 경기도청이 53분36초6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19세 이하부 계주 30㎞에서는 심재동, 김태빈, 정준환, 김시현이 이어 달린 평택 비전고가 1시간43분10초0으로 강원 진부고(1시간34분08초2)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