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좋은 분위기 속 스프링캠프 마무리…8일 귀국

2023.03.06 16:17:46 11면

지난 2월 1일부터 33일 동안 체력·전술 훈련 및 평가전 진행
주장 박경수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다.

 

kt는 “2023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kt 선수단은 8일 귀국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부터 33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체력·전술 훈련 및 평가전을 진행한 kt는 캠프를 통해 팀워크를 다지며 뎁스(depth) 강화에 힘을 쏟았다.

 

또한 WBC 국가대표, NC 다이노스 등 5차례 평가전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이번 캠프에는 2023 신인선수 5명(김정운, 김건웅, 손민석, 류현인, 정준영)과 군 전역 후 복귀한 손동현, 박세진, 강현우, 강민성 등 젊은 선수들도 참가해 유망주 선수들의 성장을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팀에 새롭게 합류한 김상수, 보 슐서 등도 순조롭게 팀에 적응했다. 이들은 훈련 분위기를 주도하고 기존 베테랑 선수들과 함께 성실한 태도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됐다.

 

 

스프링캠프 최우수선수(MVP)는 성실한 훈련 태도와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내야수 강민성이 선정됐다. 우수 투수는 박세진과 김영현, 우수 타자는 오윤석과 강현우가 수상했다.

 

캠프를 지휘한 김태균 수석 코치는 “부상 없이 캠프를 마쳐서 만족한다”면서 “베테랑 선수들이 좋은 훈련 분위기를 만들었고 젊은 선수들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이번 시즌 기대가 된다. 프런트와 현장 직원들도 모두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주장 박경수는 “감독님과 주요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차출됐지만 코치님들과 직원들이 밝게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또 다른 시작이기 때문에 하나로 뭉쳐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캠프 MVP 강민성은 “예상치 못한 MVP를 받아 기쁘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캠프 기간에 박경수, 황재균, 김상수 선배님들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시고 도와주셨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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