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평택 세교중)이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다인은 6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크로스컨트리 여자 16세 이하부 팀스프린트 1.2㎞에서 이유진과 팀을 이뤄 세교중이 26분50초8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이로써 이다인은 중학교 진학 후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클래식 5㎞와 프리 7.5㎞, 복합 등 개인전 금메달 3개를 싹쓸이 한 데 이어 팀스프린트 우승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일반 팀스프린트 1.2㎞에서는 변지영-정종원 조(경기도청)가 16분33초4로 홍연기-박주은 조(16분41초8)와 김영규-이동찬 조(17분42초6·이상 부산시체육회)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여일반 팀스프린트 1.2㎞에서는 한다솜-하태경 조(경기도청)가 25분14초0으로 우승했다.
변지영은 클래식 15㎞와 프리 30㎞, 복합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자 19세 이하부 팀스프린트 1.2㎞에서는 유다연-전시연 조(평택여고)가 26분18초7로 강하늘-임세라 조(26분20초2)와 홍진서-구연주 조(26분22초7·이상 평택여고)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았다.
한편 남자 16세 이하부 팀스프린트 1.2㎞에서는 이서진-조상익 조와 리 블라디미르-말리끄아웨스 조(이상 평택시G스포츠스키클럽)가 26분50초8과 28분14초6으로 김동준-이서원 조(강원 진부중·21분55초4)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