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예린(양주 백석고)과 김용현(성남 분당고)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학생볼링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심예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 킹핀볼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고등부 3인조전과 개인종합에서 우승하며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6일 김하연, 김다정과 팀을 꾸려 출전한 여고부 3인조전에서 백석고가 총점 2343점을 올리며 양주 덕정고(2330점)와 분당고(2216점)를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하며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예린은 이후 개인전(713점)과 2인조전(813점), 3인조전(903점), 5인조전(830점)을 합한 여고부 개인종합에서 3259점으로 김보윤(3250점)과 왕지연(이상 덕정고·3170점)을 따돌리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용현은 6일 남고부 5인조전에서 유영우, 김무빈, 김민하, 서하선과 팀을 꾸린 분당고가 총점 4483점을 기록하며 안양 평촌고(4120점)와 광주 광남고(3996점)를 누르고 우승하는데 앞장선 뒤 개인종합에서도 3564점으로 박태연(3537점)과 손한결(3533점·이상 평촌고)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김민성(평촌고)이 4경기 합계 939점으로 홍성찬(구리 토평고·912점), 김규민(백석고·904점)을 따돌리며 우승했고 남고부 2인조전에서는 배정훈-정우현 조(수원유스)가 1819점을 기록해 정상을 밟았다.
한편 남고부 3인조전에서 백석고(2532점)가 패권을 안았으며 여고부 개인전 왕지연(덕정고·845점), 여고부 2인조전 이채현-강예영 조(토평고·1662점), 여고부 5인조전 덕정고(3820점)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