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라면 20만개를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 (사진=삼양식품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311/art_16789257575428_fdab37.jpg)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 개를 전달한다.
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을 만나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시리아 국민들을 돕기 위해 20만 개의 라면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들로 구성되며 교황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피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전쟁과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