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뜨거운 도전의 기회‘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개막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21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2야구장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김인식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 및 선수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했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신생팀' 수원 파인이그스를 비롯해 연천군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가평 웨일스 등 총 7개 팀이 오는 10월까지 팀당 42경기씩 치른다.
2019년 처음 시작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프로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선수들의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김성일 독립야구경기도리그 운영위원장의 개회선언으로 막을 연 이날 개회식은 김동연 도지사의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시구 및 시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선수대표 선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연천 미라클의 최수현,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 박승수가 대회 규정을 준수하고 심판의 판정에 따라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김동연 도지사는 이날 격려사에서 “금년에 처음으로 선수들에게 출전 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독립야구 선수 및 관계자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면서 “즐겁게 하시면서 야구를 향한 여러분들의 열정을 마음껏 발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연천 미라클과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 경기에서는 연천 미라클이 12-11 진땀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