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라 멀티 골’ 수원FC 위민, 문경 상무 3-0 격파…시즌 첫 승

2023.03.29 00:07:49

문미라 멀티골 힘 입어 홈 개막전 완승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리그 개막 후 첫 승을 거뒀다.

 

수원FC 위민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2라운드 문경 상무와 홈 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수원FC 위민 홈 경기장인 수원종합운동장의 조명 공사로 인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수원FC 위민은 이날 문미라, 전은하, 추효주가 문경 상무의 골문을 노렸고 미드필더는 지선미, 김윤지, 송재은, 권은솜으로 구성했다. 수비라인은 최소미, 이유진, 박세라로 꾸렸으며 골문은 전하늘이 지켰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7분 추효주가 왼쪽 측면에서 문경 상무 수비수 3명의 마크를 뚫고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지만 상대 수비수 송다희와 어깨싸움 중 넘어져 슈팅까지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 10분 상무 박현아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감아찬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며 실점 위기를 모면한 수원FC 위민은 전반 22분 김윤지가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무 골키퍼 조아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FC 위민은 전반 28분 ‘캡틴’ 문미라가 아크 정면에서 감각적인 볼 터치로 상대 박현아를 벗겨낸데 이어 페널티에어리어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무 노진영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문미라가 상대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 골망을 가르며 수원FC 위민에게 시즌 첫 골을 선물했다.

 

이후 전반 33분 상무 골키퍼 조아라의 실책으로 추효주가 한 골을 추가한 수원FC 위민은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수원FC 위민은 후반 7분 상무 권하늘의 로빙 패스를 건내 받은 김민수의 하프 발리 슈팅을 권하늘이 막아내며 점수를 유지했다.

 

수원FC 위민은 후반 30분 송재은의 킬러 패스를 받은 타나카 메바에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조아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흘러나온 볼을 문미라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났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 지은 수원FC 위민은 후반 추가시간 상무 안상미의 위협적인 헤더슈팅을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챙겼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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