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국 교육 기술 전시회서 '전자칠판' 공개

2023.03.29 11:04:46 5면

 

삼성전자는 29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British Educational Training and Technology) 2023’에 참가해 2023년형 전자칠판 신모델과 삼성 화이트보드 앱을 공개한다.

 

Bett는 120개국 600여 개사 3만 명 이상의 교육 관계자가 참여하는 교육 기술 전시회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2023년형 전자칠판(WAC)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를 탑재한 신제품이다. 교사와 학생이 전자칠판과 모바일∙탭∙PC 등을 활용해 양방향 참여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교사는 전자칠판을 통해 직접 작성한 글∙사진∙동영상∙애플리케이션 등의 화면을 학생들과 공유해 학생들이 개별 칠판을 가지고 학습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2023년형 전자칠판은 65∙75∙86형 총 3종의 대형 라인업으로 제품 내 탑재되는 모든 솔루션이 UHD 고화질 그래픽 해상도를 제공해 선명한 수업과 판서를 제공한다.

 

별도의 전용 펜 뿐만 아니라 일반 펜을 이용해서도 최대 20점 멀티 터치를 지원하며, 필기구 종류에 따른 미세한 두께 차이도 인식해 선을 얇거나 두껍게 그릴 수 있다.

 

이 외 ▲최대65W 충전이 가능한 USB-C 포트 ▲최대 9개까지 IT 기기 동시 무선 연결 ▲강당 등 대형 스크린 사용 환경에 화면 복제가 가능한 HDMI Out ▲PIP(Picture in Picture)∙PBP(Picture By Picture) ▲여러 개의 창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멀티윈도우 ▲전면 고음질 스테레오 스피커 ▲전용 펜과 자석 펜 홀더 등 스마트 학습을 위한 기능도 강화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023년형 전자칠판은 대화면 크기로 쾌적한 시각 환경과 최적화된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

 

멀티태스킹은 판서∙인터넷 접속∙문서 작업∙영상 시청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 가능한 기능으로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전용 DMS(Device Management Solution) 기능을 통해 원격으로 교실 내 전자칠판을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일괄적으로 화면에 경고 메시지를 전송하는 긴급 경보(Emergency Alert)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기기와 연결이 필요한 교육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삼성 화이트보드 앱도 새롭게 선보인다.

 

삼성 화이트보드 앱은 내 PC화면을 전자칠판으로 가져와 필기 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고, 화상 회의 때도 판서된 내용을 상대방 PC화면에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대 교육 전시를 통해 최신 교육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최첨단 수업과 미래 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박시형 기자 meel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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