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 마약사범 검거 일조한 한전 직원 감사장 수여

2023.03.30 18:08:09 7면

지난 12일 야간 국가 중요 시설인 변전소 배회 행인 수상히 여겨 신고
한전 직원 cctv로 경로 추적해 경찰과 함께 검거



검거된 40대 남성 A씨는 당시 근처에서 마약을 거래하려다 경찰에 적발됐고, 추적을 피해 변전소 외각 땅에 마약을 숨기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의정부 변전소 인근으로 도주하던 마약사범이 폐쇄회로(CCTV) 추적 끝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심야에 신의정부 변전소 외곽 울타리 부근을 배회하던 수상한 남성이 한국전력 폐쇄회로에 포착돼 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시 수상하게 여긴 경비 근무자가 경찰서 핫라인을 통해 연락했고, 경찰관과 함께 해당 남성을 추격 끝에 검거했다.

 

검거된 40대 남성 A씨는 당시 근처에서 마약을 거래하려다 경찰에 적발됐고, 추적을 피해 변전소 외각 땅에 마약을 숨기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경찰서는 마약사범 검거 공로에 대한 감사로 지난 29일 한국전력 경기북부 본부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신고자인 한국전력 경비근무자에게 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신의정부 변전소는 국가 중요 시설로, 평소에도 한전과 군·경 등 유관기관이 비상 상황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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