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수원FC, ‘라스 결승골’…전북 잡고 2연승 질주

2023.04.15 23:41:33 11면

라스 결승골, 노동건 골키퍼 선방쇼 힘입어 1-0 승리
수원 삼성, 제주에게 2-3 패배…2연패 수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2연승을 달성했다.

 

수원FC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FC는 3승 1무 3패, 승점 10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날 4-3-3 포메이션을 꺼내든 수원FC는 최전방에 라스, 좌우 측면에 장재웅, 정재윤을 세웠다. 미드필더는 윤빛가람, 무릴로, 박주호로 꾸렸으며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정동호, 신세계, 이재성, 이용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노동건이 꼈다.

 

수원FC는 전반 26분 전북 송민규의 패스 실책으로 공을 잡은 라스가 센터 서클 근처부터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라 1-0으로 앞섰다.

 

라스의 시즌 3호 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다.

 

기세가 오른 수원FC는 전반 37분 오른쪽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신세계가 페널티 아크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영상 판독(VAR) 결과 신세계가 트래핑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한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취소됐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전북 한교원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때린 슈팅이 가까운 골대를 맞아 가슴을 쓸어내린 수원FC는 1-0 리드를 유지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9분 윤빛가람이 페널티 아크에서 감각적인 패스로 라스에게 공을 건내며 득점 기회를 맞은 수원FC는 전북 골키퍼 김정훈과 1:1 찬스를 맞은 라스의 논스톱 슈팅이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39분 이승우의 킬러 패스를 받은 김경중이 페널티 아크 골대 정면에서 감아찬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승부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으나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1-0으로 승리했다.

 

 

수원 삼성은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지난 12일 대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을 맛본 수원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정규리그 2연패에 빠졌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 빠진 수원은 2무 5패, 승점 2점으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K리그2 성남FC는 16일 열린 ‘최하위’ 천안시티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과 39분 정한민과 데닐손이 연속골을 뽑아내며 2-0으로 승리 3경기 무패(2승 1무) 행진을 이어갔고, 부천FC1995는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