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이 서울 금천구청의 개막 11연승을 저지하고 5위로 도약했다.
김건섭 감독이 이끄는 안산시청은 15일 수원특례시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금천구청과 경기에서 매치 점수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성한 안산시청은 5승 5패, 승점 18점으로 장수군청(4승 4패승점16점)을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안산시청은 1단식에서 황지나가 금천구청 정유미를 세트 점수 2-0(11-5 11-6)으로 제압해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2단식에서 안영은이 상대 송마음에게 세트 점수 0-2(7-11 4-11)로 패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안산시청은 3복식에서 김고은-김민정 조가 금천구청 이다솜-정유미 조에게 세트 점수 1-2(6-11 11-3 9-11)로 지며 역전을 허용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4복식에서 황지나가 상대 송마음을 세트 점수 2-1(11-8 6-11 11-9)로 누르며 추격에 나선 안산시청은 마지막 5단식에서 김고은이 금천구청 이다솜과 접전 끝에 2-1(11-7 9-11 12-10)로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