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그랜저 등 39개 차종 약 3만 대 리콜

2023.04.21 17:56:00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후방밀림 현상 등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테슬라 코리아, 혼다 코리아 등이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 9875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제작·판매사가 자발적인 시정조치(리콜)를 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 4316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오닉5 18대(판매이전 포함)는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069대에서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완전히 떨어질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 대상이 됐다.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340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테슬라 모델S 등 2개 차종 2539대는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혼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59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DS7 크로스백 2.0 블루HDi와 재규어랜드로버 디펜더 130 D300 등 2개 차종에서 부품 누락, 제조 불량 등의 리콜 사유가 발견됐다.

 

원격 업데이트를 하는 테슬라 코리아 차량을 제외한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국토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 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이지민 기자 jiminl90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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