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배 제10대 인천중소기업회장 취임

2023.04.26 14:45:13 14면

'복합경제위기 극복 위해 건강한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 강조

 

인천 경제단체 및 중소기업계 관계자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6일 오전 11시 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제10대 인천중소기업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윤상현·김교흥·정일영 국회의원을 비롯 지자체 관계자, 이영상 인천경찰청장, 인천경제단체장, 언론사 대표, 협동조합이사장 등 인천지역 정·재·관·언론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황현배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특히 취임을 축하하는 일반 화환 대신 쌀화환을 수령했으며, 수령한 쌀은 결식아동·독거노인 등 인천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임기 2년의 무보수 명예직이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사업,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의 기능 제고, 인천중소기업·소상공인의 권익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황 회장은 화통한 성격으로 업무 추진력을 갖고 있으며, 정이 많은 기업인으로 알려져 있다“며 "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 협동조합,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행복시대를 열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과잉 유동성 및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3고 현상(고금리·고환율·고물가)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복합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건강한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신임 회장은 1956년생으로, 동양최대 규모인 인천산업유통상가사업조합 현 이사장으로 제6대·7대  인천중소기업회장을 역임했다. 공학박사, 인천대 총동문회장 등 지역사회 활동과 인천협동조합계에서도 리더쉽과 식견을 인정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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