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제33회 자랑스러운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추천서가 접수된 총 17명의 대상자 중 효행상 등 5개 분야 총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효행 부문 안효정(45·여) ▲사회봉사 부문 최경옥(68)·박양근(58·여) ▲문화체육 부문 전달수(62) ▲교육공로 부문 김영미(51·여) ▲산업증진 부문 이건욱(71)씨가 선정됐다.
효행 부문 안효정씨는 미용실 운영 등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지극한 효심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 아버지를 극진히 봉양하는 등 평소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최경옥씨는 송림2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과 김장김치 등을 나누고, 자율방범대원들과 함께 동네 구석구석을 순찰하며 청소년 귀가 및 화재 예방 활동에 힘썼다.
또 박양근씨는 대한적십자사 동구지구협의회장을 역임하면서 다문화가정 및 홀몸 어르신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구호 활동을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를 실천했다.
문화체육 부문 전달수씨는 인천FC 대표이사 및 동구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체육동호인 지원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교육공로 부문 김영미씨는 청운대학교 교수로, 동구 보육의 공공성 확보와 가정양육 지원 서비스를 위한 ‘찾아가는 아동발달 검사지원 및 상담서비스’를 지원했다.
산업증진 부문 이건욱씨는 ㈜진영산기 대표로, 뛰어난 경영 마인드와 리더십으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 및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동구는 매년 밝고 건전한 사회 기풍을 진작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의 노고와 업적에 고마움의 뜻을 전하고,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상은 오는 5월 1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개최되는 ‘제33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