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제13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3 성남’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이번 대회 ‘개최지’인 성남시는 29일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17개 정식종목 중 9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37개, 은 32개, 동메달 24개 등 총 93개의 메달로 6만1229.76점을 획득, 수원시(금 21·은 22·동 38, 5만2213.40점)와 부천시(금 32·은 26·동 27, 4만3685.60점)를 따돌리고 대회 첫 날부터 지켜온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성남시는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댄스스포츠에서 금 3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9개의 메달로 2219.48점을 얻어 수원시(금 2·은 2·동 5, 1993.80점)와 용인시(금 1·동 3, 1611.40점)를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또 동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에서는 금 14개, 은 5개, 동메달 8개 등 총 27개의 메달로 2만716.84점을 따내 용인시(금 4·은 5·동 14, 1만3459.00점)와 수원시(금 5·은 5·동 15, 1만3298.20점)를 따돌리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성남시는 또 성남 한마음복지관에서 열린 조정에서는 금 2개, 은 1개 등 총 3개의 메달로 2984.60점을 획득, 부천시(금 1·은 2·동 4. 3595.40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밖에 역도에서는 금 2개, 은 5개, 동메달 2개 등 총 9개의 메달로 1508.80점을 따내 평택시(금 20·은 7·동 3, 5834.00점)와 부천시(금 6·은 3·동 3, 1948.00점)에 이어 3위에 올랐고 축구에서도 은메달 1개로 1676.04점을 획득, 광명시(금 1, 1711.60점)와 용인시(금 1, 1707.60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종합우승 7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는 수영에서 금 8개, 은 5개, 동메달 4개로 7830.60점을 얻어 광주시(금 5·은 6·동 8, 7100.40점)와 고양시(금 6·은 8·동 7, 7047.80점)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고 게이트볼에서는 금 1개로 6164.00점을 따내 하남시(금 1·은 1, 6264.00점)에 이어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농구에서는 고양시가 금 1개로 3485.00점을 획득, 군포시(은 1, 3182.00점)와 안산시(동 1, 2878.00점)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이날까지 28명의 3관왕과 55명의 2관왕 등 총 83명의 다관왕이 배출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