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삼성에게 0-1 패9연패 수렁

2023.04.30 20:22:11

7승 2무 14패(승률 0.333), 리그 9위
선발 엄상백, 7이닝동안 무실점 호투
장성우,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

 

리그 개막 전 ‘우승후보’로 꼽혔던 프로야구 kt 위즈가 9연패에 빠졌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9연패를 기록한 kt는 7승 2무 14패(승률 0.333)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이날 kt 선발 엄상백은 7이닝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kt는 장성우가 팀 내 유일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회초 수비를 실점 없이 막아낸 kt는 1회말 2사 2루에서 장성우와 김준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황재균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4회말 장성우가 우중간을 기르는 2루타를 때린 데 이어 김준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에서도 후속타 불발로 기회를 날린 kt는 6회말 앤서니 알포드와 김준태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며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황재균과 김민혁이 각각 삼진과 1루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연이은 득점 기회에서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뽑아내지 못한 kt는 9회말 오윤석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후 김상수의 우전안타와 홍현빈의 볼넷으로 다시 1사 1, 2루를 맞았다.

 

그러나 kt는 대타 문상철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데 이어 알포드의 유격수 땅볼 때 2루로 뛰던 홍현빈이 잡히며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kt는 10회초 삼성 이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1사에서 상대 오재일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아 0-1으로 끌려갔다.

 

1점을 뽑아낸 삼성은 마운드에 김태훈을 세우며 굳히기에 나섰다. 추격에 나선 kt는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박경수가 삼진으로 물러나 데 이어 오윤석이 3루 땅볼로 잡히며 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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