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필리핀 세부주(Philppines-Cebu Chapter) 부시장단 87명이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해 파주시의 환경기초시설 등을 견학하고 김경일 시장을 면담했다고 1일 밝혔다.

필리핀 세부주의 이번 방문은 레이먼드 앨빈 가르시아(RAYMOND ALVIN GARCIA) 의장 부부를 비롯해 세부주 54개 시·군중 34개 시·군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은 파주시 환경기초시설인 운정환경관리센터(소각시설), 운정쓰레기자동집하시설, LG디스플레이 폐수처리장을 살펴보고 적성면에 소재한 스마트 팜, 장단콩 웰빙마루, 오두산 통일전망대 등을 견학했다.

김 시장은 필리핀 세부주 부시장단과의 환담을 진행하며, 50만 대도시로 성장한 파주시가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경제정책 등을 설명하고 환경·관광·농촌 활성화 분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세계적 환경기초시설 건립을 목표로 국·내외 선진기초시설을 시찰하고 왔기에, 동일한 목표를 위해 파주시를 방문해 주신 필리핀 세부주 부시장단의 발걸음이 반갑다”며 “파주시와 세부주는 환경·관광·농촌 분야 등 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지속적 협업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레이먼드 가르시아 의장은 “세부주 부시장단의 파주 방문은 모범 사례를 직접 보고 배우며 역량 개발과 함께 우수한 정책으로의 입법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파주시 환경기초시설과 스마트팜 견학에 만족하며 이번 방문의 성과를 세부주에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