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임주성·김민호,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 나란히 정상 등극

2023.05.04 15:47:05

임주성·김민호, 각각 대학교부 경장급과 장사급에서 우승

 

임주성과 김민호(이상 경기대)가 '제1회 대한체육회장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을 밟았다.

 

임주성은 3일 전남 보성군 다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대학교부 경장급(75㎏급) 결승전에서 이현서(영남대)를 2-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이주영(용인대)을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한 임주성은 이현서와 결승 첫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시켜 기선을 잡았으나 둘째 판에서 이현서의 안다리에 무너지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임주성은 셋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이현서를 모래판에 눕히고 우승을 확정했다.

 

 

또 김민호는 장사급(140㎏급) 준결승에서 박중현(대구대)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에서 홍지흔(영남대)을 상대로 밀어치기와 뿌려치기를 연달아 성공하며 2-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대학교부 용사급(95㎏급) 결승에서는 신동호(용인대)가 잡채기를 앞세워 같은 학교 박병준을 2-0으로 꺾고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부 국화급(70㎏급) 결승에서는 정수영(안산시청)이 서민희(거제시청)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쓰러트리며 2-0으로 우승했다.

 

한편 여자부 매화급(60㎏급) 결승에서는 김단비(안산시청)가 양윤서(영동군청)에 들배지기에 연달아 무너져 0-2로 준우승에 만족했고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안산시청이 구례군청에게 종합전적 1-3으로 패해 2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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