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경기체고)이 제9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이서진은 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고등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4분22초66으로 나수진(서울 세화여고·4분26초10)과 육채원(서울체고·4분34초25)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지난 2일 여고부 접영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서진은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여대부 평영 50m 결선에서는 단독으로 출전한 고주영(명지대·34초17)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여중부 평영 50m 결선에서는 강동하(화성 진안중)가 32초76으로 정상 대열에 합류했고 남중부 자유형 400m 결선서는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이 4분13초26을 기록하며 안정우(경남 창덕중·4분15초04)와 이청진(서울 오륜중·4분15초1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여중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59초20으로 정지훈(인천 인성여중·1분01초48), 지유나(세종 반곡중·1분01초76)를 앞서 정상을 차지했고 남자유년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조승모(경기 KBS스포츠JHR)가 1분06초71로 박채운(부산 모전초·1분07초17)과 변준성(대구 학남초·1분10초08)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초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는 박혜원(삼성초)이 4분52초63으로 강지원(서울 KBS스포츠JHR·4분52초83), 김보경(서울마천초·5분05초34)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초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이 4분31초57로 장현우(서울 송례초·4분44초77)와 박시후(서울 신월초·4분49초99)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밖에 최종훈과 안유진(이상 부천시청)은 남·녀일반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 각각 50초86과 58초29를 기록하며 나란히 2위에 올랐고 남고부 자유형 100m 결선에서는 이동준과 박선우(이상 경기체고)가 각각 52초23과 52초66으로 한승윤(강원체고·51초51)에 뒤져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남일부 평영 50m 결선에서는 이상윤(부천시청)이 30초36으로 문재권(국군체육부대·27초89) 다음으로 들어와 준우승 했으며 강태희와 신연주(이상 경기체고)는 남·녀고등부 평영 50m 결선에서 각각 25초29와 28초62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남일부 접영 50m 임성혁(고양시청·24초56), 남중부 평영 50m 한지원(고양 백신중·31초02), 남중부 접영 50m 유규범(수원 연무중·26초95), 여중부 자유형 400m 나이서(성남 늘푸른중·4분42초21), 남초부 자유형 100m 설은혁(수원 산의초·1분00초98), 남초부 평영 50m 김남진(군포 신기초·35초71)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