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개발부터 CS까지 한자리에···R&D 통합 센터 개소

2023.05.07 12:33:09

 

SK시그넷이 오는 8월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 'R&D 통합 센터'를 개소한다. SK시그넷은 이곳에서 제품의 설계, 개발, 시험 등 전 과정을 수행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리딩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부천 R&D 센터는 전기차 충전기 제품 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SK시그넷의 첫 번째 통합 연구개발 센터다.

 

SK시그넷은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설계부터 충전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과 품질 검수 등 전기차 충전기 개발 시험의 전 과정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 R&D 센터 구축으로 여의도·일산·안양·수원에 흩어져 있던 연구소와 테스트 랩(Test lab) 인력 150여 명이 한 곳에 모였다.

 

제품과 펌웨어·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충전기 유지보수 담당, 품질 관리 등 다양한 부서의 기술 관련 인력들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CS 전담 부서도 함께 입주해 R&D 부서와 협업한다.

 

SK시그넷 신규 센터 구축은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R&D 투자 확대가 필수라는 판단에 따라 진행됐다.

 

약 50종의 최신 R&D 장비와 계측기 등의 재고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전력 수급의 적합성, 중장기적 센터 확장성까지 고려해 약 1300평(4330㎡)의 넓은 공간을 확보한 부천시 도당동 지상 4개 층 단독 건물에 터를 잡았다.

 

센터 위치는 우수 인력 유치와 기존 구성원의 만족감 여부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 부천R&D센터는 SK시그넷 여의도 본사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기존 직원 대부분의 거주지와 가깝고, 서울 근접 입지로 인해 고급 연구개발 인력을 추가 확보하기에도 유리하다.

 

SK그룹 내 친환경·에너지 분야 7개 계열사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나갈 부천시 대장동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도 근거리에 위치했다.

 

신정호 SK시그넷 대표는 “전 세계적 전기차 인프라 확대 지원 정책 시행으로 올해는 R&D 경쟁력 강화가 필수적인 시기”라며 “SK시그넷은 신규 R&D 통합 센터를 통해 독보적 품질 개발이라는 본연의 사업 경쟁력을 더 강화해 미국 내 1위 초고속 충전기 제조사를 넘어 전 세계 전기차 충전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박시형 기자 meel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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