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가운데),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에서 첫 번째)이 4일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5135055379_9b2354.jpg)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함께 ‘매출채권보험 보험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복합위기 등 대내외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방지와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기업의 보험료 지원을 위해 신보가 지방자치단체, 시중은행과 함께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인천광역시에 소재하는 보험 대상 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며,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한다.
인천광역시는 기업당 최대 40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60%를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기업당 최대 450만 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추가 지원해 인천광역시 소재 중소기업은 총 80%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최원목 이사장은 “이번 인천광역시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신보와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비용 부담 완화와 안정적 경영활동을 위해 지원 대상을 전국으로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