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 1부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성남시는 11일 안방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종합점수 1만 4574점으로 화성시(1만 4347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디펜딩 챔피언’ 수원특례시(1만 3193점)는 3위를 유지했다.
레슬링(시범), 수영, 탁구, 배드민턴, 골프, 농구 등 6개 종목이 사전경기로 진행된 도민체전은 이날 사격과 태권도 종목이 종료됐다.
성남시는 사격에서 종목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화성시 경기도사격테마파크에서 진행된 사격에서 성남시는 화성시와 함께 1207점을 획득해 나란히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1021점을 획득한 수원시와 안양시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종목에서는 수원시가 1029점으로 고양시(971점)와 성남시(967점)를 누르고 우승컵을 획득했다.
2부에서는 포천시가 종합점수 8878점을 올려 이천시(7410점)와 하남시(7050점)를 앞서 1위에 자리했다.
한편 오산시는 사격 2부에서 882점으로 이천시(794점), 양주시(706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태권도 2부에서도 1389점으로 이천시(1123점)와 의왕시(1115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