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호선 김포 연장 인천 서구와 노선협의... 잡음 갈등이 업무협약으로 사업 급물살

2023.05.21 13:36:18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과 관련해 인천 검단 경유를 놓고 인천시 서구와 논란이 잡음과 갈등이 일었던 노선 협의가 김포시와 업무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이에따라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선 검단 경유 노선 협의도 급물살을 탈 전망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21일 김포시와 인천시·인천 따르면 강범석 서구청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은 21일 서울지하철 5호선 조속 추진을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가 공동 협력해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선 계획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폐장에 대해서는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건폐장에 대한 서구의 우려를 김포시가 반영하면서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동안 5호선 연장사업은 사업 전제조건이던 노선계획 및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 부분에서 지자체간 입장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작년 11월 서울시, 강서구, 김포시가 방화차량기지 및 건폐장 처리에 대해 협약서를 체결하고, 이번에 인천 서구와 김포시가 노선 계획 등에 대해 협약서를 체결함으로써 5호선 연장사업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는 최근에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 및 지자체간 협의도 빠르게 이뤄진 것을 볼 때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따라서 앞으로 인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는 5호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그간 주된 쟁점인 건설폐기물 처리장(건폐장) 이전 위치와 검단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서울 5호선 연장노선 계획에 관해 김포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서울 5호선 연장사업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중재 노력에 감사드린다”라며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향후 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인 서울5호선 연장사업의 예타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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