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23일부터 키움과 홈 3연전…살아난 타선 앞세워 꼴찌 탈출 도전

2023.05.22 13:03:35 11면

12승 2무 25패(승률0.324)로 한화(13승 3무 24패, 승률 0.351) 1경기 차 추격
박병호, 부상에서 복귀한 뒤 타격감 끌어 올려
핵심타자 부상 공백 문상철 활약으로 메꿔

 

프로야구 kt 위즈가 이번 주 다시한번 꼴찌 탈출에 도전한다.

 

kt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치며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3연전 가운데 최소 2승)를 달성했다.

 

지난 19일 두산을 6-1로 꺾은 kt는 20일 마운드가 흔들리고 타선이 침묵하며 0-6으로 패했지만 21일에는 타선이 살아나면서 7-3으로 승리했다.

 

중견수 배정대, 3루수 황재균,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t는 부상에서 복귀한 박병호가 타격감을 되찾았다는 점이 반갑다.

 

박병호는 지난주 6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을 0.455로 끌어 올렸다. 특히 지난 21일에는 3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이밖에 김상수도 지난주 타율을 0.444로 올리며 부진했던 모습을 씻어냈다.

 

게다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타자들의 복귀까지 제 몫을 다 해줘야 하는 문상철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문상철은 최근 10경기 41타수 13안타 5득점 3타점으로 타율을 3할대(0.317)로 유지하고 있다.

 

퓨쳐스(2군)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1군 복귀 시점을 기다리던 주전 외야수 배정대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문상철의 어깨가 더 무거워 졌지만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문상철이 핵심타자들이 돌아온 후에도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kt는 순위 반등을 넘어 상위권 도약도 노려볼 만 하다.

 

kt의 ‘안방마님’ 장성우가 말했듯 아직 100경기가 넘게 남았다.

 

12승 2무 25패(승률0.324)로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kt는 리그 선두 SSG 랜더스(26승 1무 14패, 승률 0.650)와 12.5경기 차로 벌어져 있지만 9위 한화 이글스(13승 3무 24패, 승률 0.351)를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꼴찌 탈출이 코앞이다.

 

kt는 오는 23일 kt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진행한 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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