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AM 드림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업무협약

2023.05.23 11:48:35

 

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티맵모빌리티가 참여하는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경상남도가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드림팀은 지난해 9월 제주도, 10월 대구시와의 UAM 사업 협력을 발표한 뒤 이번 경상남도와 UAM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가 추진하는 2025년 UAM 상용화에 속도를 높였다.

 

남해안 관광 UAM 사업 추진을 위해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영·제조·유지보수(MRO)와 관광라인 지형·해안선에 최적화한 UAM 교통관리 솔루션을 공급·서비스한다.

 

한국공항공사는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UAM 버티포트 구축,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SKT는 AI 기반 종합적인 UAM 서비스 운영, UAM 전용 상공 통신망 구축, 미국 조비(Joby Aviation)와 기체 도입을 진행하고,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 교통을 연계한 MaaS 플랫폼을 개발·운영한다.

 

경상남도는 UAM 운용부지·인프라 제공, 인허가·행정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남해안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876개의 섬과 27개의 해수욕장 등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이 위치한 지역으로 항공 관광에 대한 논의가 꾸준히 이어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팀과 경상남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미래 항공 서비스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을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동양의 지중해'로 불리는 남해안이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내 항공산업의 중추 역할을 해온 경남에서 새로운 항공교통인 UAM 생태계가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계 선도적인 UAM 기체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운영 기술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모빌리티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박시형 기자 meel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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