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최초로 드론정책팀을 신설한 양주시가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드론봇 페스티벌은 광적면 민관군 상생 협약에 따라 양주시가 서부권을 대표하는 행사로 승격 시켜 6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양주시 3대 축제로 마련되었다.
축제는 가납리 비행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경기도 접경지역 최초로 불꽃 드론 아트쇼를 비롯해 드론 동시 이륙 기네스 도전 행사, 육군항공대 헬기 고공 비행쇼, 드론봇을 활용한 폭탄투하·수색·전투 시연과 문화예술공연이 어우러진 행사가 펼쳐진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탱크와 자주포, 장갑차, 드론 전투장비가 전시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주한미군 전투장비와 드론VR체험관, 드론조종시뮬레이터, 팝드론배틀 체험, 4족 보행로봇시연을 비롯해 드론과 관련된 모든 체험과 전시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민간 부문이 참여하는 드론봇 경연대회에는 드론 레이싱 부문과 팝드론 배틀이 마련됐다.
참가 자격은 드론관련 무자격자를 포함한 전국민 대상이며 드론 레이싱 부문은 상금 300만 원이 팝드론 배틀 부문은 총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마지막날 4일에는 광적면 체육회에서 주관하는 건강달리기 및 걷기대회도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건강달리기 대회는 가래비 비행장을 출발해 검준공단 입구까지 총10km의 신천변을 달리게 된다.
드론정책팀 관계자는 “양주시 3대 축제로 승격해 개최되는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은 경기북부 최초의 드론 전문 축제로 양주시의 자부심”이라고 소개하며 “지작사와 더불어 드론산업을 민관군이 상생 발전시켜 양주시가 선도적인 드론 복합도시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당일 관람객들은 군부대에서 진행되는 축제임을 감안해 출입시 개별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행사장인 가납리 비행장으로 입장이 가능하며 주변 행사로 군 의장대 공연, 양주 무형문화재 공연, 군장병 위문 음악회도 별도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