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은 꼭] 정승환 인천 남동구의원 “인구 50만 넘는 남동구…교통 불편 해소돼야”

2023.05.25 16:45:36 15면

많은 인구‧행정기관‧상권 수용 가능한 교통망 확충 필요
GTX-B, 경인전철 지하화 공약…구민 불편사항에 더 집중
교통망 확충 연계한 청년 공간 계획…“교통‧청년 문제 해결 앞장설 것”

 

올해 개청 36주년을 맞은 인천 남동구는 지난 1988년 인구 25만으로 시작해 어느덧 50만이 넘는 대도시로 성장했다.

 

시청‧교육청‧경찰청 등 행정기관에 산단·농어촌까지 다양한 계층과 삶의 형태가 어우러진 인천의 중심지다.

 

하지만 교통 문제만큼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정승환 남동구의원(국힘, 구월3‧간석1‧4동)은 ‘구민을 편하게’라는 남동구 슬로건에 맞게 오랫동안 이어진 구민들의 교통 불편을 이제는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구민들에게 받는 민원 대부분이 교통”이라며 “인구가 50만이 넘고 주요 행정기관과 상권이 한데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교통망이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경인전철 지하화는 구민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염원이다.

 

GTX-B의 환승역으로는 인천시청역이 예정돼있고, 경인전철 지하화에는 간석역과 동암역이 포함돼있다.

 

특히 경인전철 지하화가 본격 추진되면 원도심인 간석동 일대는 부족한 공원과 주차장 등의 도시기반시설을 모두 갖추게 된다.

 

두 사업의 조기착공과 정상적인 추진은 정 의원의 공약이지만, 우선 공사가 시작되면 구의원으로서 구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에 더 집중할 생각이다.

 

그는 “두 사업은 국가 주도 사업이기 때문에 사실상 구의원이 나설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없다”면서도 “다만 민원 창구 역할은 할 수 있다. 공사가 본격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구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온 신경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망이 확충되면 이와 연계해 청년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청년특별보좌관이기도 한 그는 이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에 있는 대학교 14곳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7일 구월동 인천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리는 ‘인천대학예술로 소통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이날 각 대학의 댄스, 밴드, 응원 동아리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 의원은 “남동구가 인천의 중심지라고 불리는 만큼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의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교통‧청년 등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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