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선 조안-양평구간 12.7Km가 31일 개통되므로써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 국도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조안면 일대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통식에서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22/art_16855143463899_f73824.jpg)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 가운데 조안-양평구간 12.7Km가 31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 국도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조안면 일대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7858억 원을 투입해 2014년 부터 총연장 17.6km의 왕복 4차로를 구간을 사업을 시작해 9년 만에 조안~양평(L=12.7km) 구간을 준공하고 이날 양평군 양서2터널 앞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한 조안나들목은 수도권 제2순환선(화도~양평)착공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으나, 남양주시와 지역민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25회에 걸쳐 지속적인 건의와, 주광덕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2018년 5월 신설이 확정됐고, 이후 2019년 3월 사업비 644억 원의 50%인 322억 원을 남양주시가 부담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개통이 된 것이다.
조안나들목이 개통됨에 따라,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과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됨은 물론 수도권 유일의 슬로우시티인 조안면에 있는 물의정원, 다산생태공원, 실학박물관, 운길산, 수종사와 화도읍 금남리에 위치한 피아노폭포, 북한강 등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31일 개통된 수도권 2순환선 조안-양평 구간 중 조안나들목에서 양평으로 가는 북한강 대교의 모습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0522/art_16855143422298_eea0e5.jpg)
시 도로건설과 관계자는 "수도권 제2순환선의 화도~양평(L=17.6km) 구간 중 나머지 화도~조안 구간(L=4.9km)은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L=28.7km)와 함께 올해 12월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서울~양양 고속도로 및 중부내륙선이 연결되면 경기 동·북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광덕 시장은 “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부분으로, 민선 8기 핵심 현안 과제 중 하나”라며 “남은 수도권 제2순환선(포천~화도)과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군도8호선(차산~삼봉) 등 남양주 안팎 사통팔달 도로망이 구축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