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제2순환선[조안~양평) 개통, 조안면 숙원 풀려

2023.05.31 17:20:19

31일 조안-양평12.7Km 개통돼 일대 정체 해소 기대
특히 국도 45호선,6호선과 조안면 일대 크게 개선
지역 주민 교통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와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선 가운데 조안-양평구간 12.7Km가 31일 개통됐다.

 

이번 개통을 통해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 국도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되는 등 조안면 일대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사업비 7858억 원을 투입해 2014년 부터 총연장 17.6km의 왕복 4차로를 구간을 사업을 시작해 9년 만에 조안~양평(L=12.7km) 구간을 준공하고 이날 양평군 양서2터널 앞에서 개통식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한 조안나들목은 수도권 제2순환선(화도~양평)착공 당시에는 계획에 없었으나, 남양주시와 지역민들이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25회에 걸쳐 지속적인 건의와, 주광덕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 기획재정부를 설득해 2018년 5월 신설이 확정됐고, 이후 2019년 3월 사업비 644억 원의 50%인 322억 원을 남양주시가 부담하기로 하고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개통이 된 것이다.

 

조안나들목이 개통됨에 따라, 주말 상습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45호선과 6호선의 교통량이 분산됨은 물론 수도권 유일의 슬로우시티인 조안면에 있는 물의정원, 다산생태공원, 실학박물관, 운길산, 수종사와 화도읍 금남리에 위치한 피아노폭포, 북한강 등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의 교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시 도로건설과 관계자는 "수도권 제2순환선의 화도~양평(L=17.6km) 구간 중 나머지 화도~조안 구간(L=4.9km)은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L=28.7km)와 함께 올해 12월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서울~양양 고속도로 및 중부내륙선이 연결되면 경기 동·북부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광덕 시장은 “교통망 확충은 시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원하는 부분으로, 민선 8기 핵심 현안 과제 중 하나”라며 “남은 수도권 제2순환선(포천~화도)과 국지도 98호선(오남~수동), 군도8호선(차산~삼봉) 등 남양주 안팎 사통팔달 도로망이 구축되면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시키고 지역 경제도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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