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LH, 지역특화발전위한 공동 업무 협약 체결

2023.06.01 14:23:43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복합쇼핑몰 조성 업무 협약
국토교통부장관 참석, 양기관 업무협력에 힘 보태

 

남양주시는 31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도시를 기반으로 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복합쇼핑몰 등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시장과 LH 이한준 사장 외에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참석해 양 기관 협력에 힘을 보탰다.

 

이번 협약은 새로이 건설되는 신도시 내에 DNA(Data, Network, AI)도시를 기반으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복합쇼핑몰 등을 조성하며 반도체·데이터센터(IDC)·첨단 앵커기업, 컨벤션센터, 복합 문화 시설 등 신(新) 성장 동력을 유치해 수준 높은 교통·생활·문화·자족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특화발전을 통해 수도권 동북부 권역 전체 성장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은 ▲신도시 내 신(新) 성장 동력 기반 조성 및 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 및 정책 수립 ▲신도시 내 수준 높은 교통·생활·문화·자족 인프라 조성 ▲기타 신도시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 및 사업 공동 발굴 ▲상호 협 조 및 행정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의회 구성 등 지역특화발전 전략의 공동 수립, 상호 긴밀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 시장은 “그동안 헌신한 남양주시민을 위해서라도 계획인구 100만을 승인받은 남양주시에 제대로 된 자족 기반 시설이 들어올 수 있게 도와달라”면서 "특히 왕숙신도시를 중심으로 120만㎡의 남양주 미래를 견인한 도시첨단산업 단지가 되도록 국토교통부, LH의 특별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3기 신도시는 국가가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수석대교를 신설해 선교통·후입주라는 국민과의 약속과 정책 공약으로 이미 사전 분양까지 이뤄진 상황”이라며 “하루 빨리 수석대교가 착공될 수 있는 결단을 내려 주기를 전 시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거듭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그동안 신도시는 입주가 끝날 때까지도 교통이 해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그러한 사례가 반복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남양주 시민들께서 협력해주시는 만큼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실현하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또한, “남양주 왕숙신도시는 GTX-B, 지하철 8·9호선 등 많은 역세권 중심으로 해서 가장 넓은 120만 제곱미터의 자족 용지가 배치돼 있어 주거와 일자리, 도시 자족 기능이 함께 이뤄지는 모범적인 신도시가 될 것"이라면서 “국토교통부는 이전 사례가 없는 교통총괄기획과(TMP)제도를 도입해 남양주의 교통 문제를 총괄 조정 역할을 하고, 명품 자족 도시가 되도록 모든 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한준 사장은 “선교통 문제, 자족 기능 문제는 100만 도시를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사안"이라면서 "집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100만 도시 자족 기능을 강화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 미래전략과 관계자는 "LH와의 이번 공동 업무 협약을 통해 ‘슈퍼성장 기반조성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신도시 관련 정책과 현안 사항에 대해 본격 논의할 것"이라면서 "공동협의회 내 실무협의회를 두고, 관계 기관과 부서의 실무진들이 주요 현안 사항과 실행 방안을 수시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김진원 기자 kjw64501@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