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두산 5-2 제압…위닝시리즈 완성

2023.06.04 21:03:22

불펜조 활약으로 두산 꺽고 2연승 질주
9위 한화와 1경기 차 유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희망을 이어갔다.

 

kt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5-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kt는 18승 2무 30패(승률 0.375)로 같은 날 삼성 라이온즈를 10-5로 꺾은 9위 한화 이글스(19승 3무 29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kt 선발 사임드암 이선우는 2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불펜 주권, 손동현, 박영현이 각각 2이닝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강백호가 4타수 1안타 2타점, 박병호가 4타수 1득점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2회초 수비에서 두산 양석환에게 중견수 오른쪽 1루타를 허용한 뒤 로하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말 2사 1, 2루에서 김상수와 강백호가 각각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와 우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t는 5회말 선두타자 강백호가 2루수 땅볼로 잡힌 1사에서 좌전안타로 출루한 박병호가 장성우의 좌중간 2루타 때 홈을 밟아 4-2로 달아났다.

 

이어 손동현의 호투로 6회초 두산 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kt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로 5-2를 만들었다.

 

kt는 불펜 박영현과 김재윤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리며 두산의 공격을 틀어 막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유창현 기자 ychangheo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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