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메타버스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2023년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메타버스 플랫폼과 콘텐츠 개발자 양성을 위한 기획, 개발, 디자인 등 콘텐츠 제작 전 부문에 대한 교육과정으로, 지난 2016년부터 메타버스(VR/AR) 산업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추진돼 왔다.
지난해 수료한 50명의 사업 만족도는 87점(100점 만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모전 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올해 ‘경기 메타버스 아카데미’는 더 샌드박스 코리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롯데쇼핑㈜롯데백화점 분당점 등 3개사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 교육, 기계·제조·유통·라이프스타일 등 실제 산업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메타버스 기술 교육을 강화한다.
아카데미 과정은 기본, 심화 과정으로 구분된다. 기본과정은 메타버스 기초개념 학습 및 콘텐츠 완성, 심화과정은 메타버스 콘텐츠 고급개발자 대상 기술수요 중심의 실습과 프로젝트 위주로 구성돼 있다.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교육과 일자리 연결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콘텐츠 제작 ▲실감기술(VR·AR·XR) 콘텐츠 제작도구(엔진․툴)인 유니티(Unity) 중심의 프로그래밍과 3차원 모형화(3D 모델링) 그래픽 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크리에이터 교육 ▲과제 실적자료집(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기획·제작 ▲전문가 멘토링·특강 ▲직무검사·컨설팅 ▲해커톤(9월 예정) 등 7개 분야다.
이번 모집에서는 기본, 심화과정 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하며 9월 개최 예정인 ‘경기 메타버스 해커톤’ 참가를 위한 크리에이터 특강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참여 혜택이 있다.
참여자격은 경기도민, 도내 고등․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도 소재 기업 종사자이다. 도는 지원배경, 교육의지, 교육수행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절차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거나 미래콘텐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